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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리뷰 성수동 뚝섬역 맛집 - 3. 예반 / 점심 백반

맨날러 2021. 2. 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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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근처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의 식당 리뷰입니다. 맛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까다로운 입맛은 아닙니다.

식당: 예반
메뉴: 생선구이, 찌개, 백반 등
가성비: 좋음
맛: 좋음
양: 충분
매장 규모: 
보통


점심시간은 직장 생활 중 에너지를 보충하고 힐링을 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뭘 먹을까 은근 고민을 많이하게 된다. 주변에 맛집을 검색해보지만 거의 모든 식당을 섭렵했다는 판단이 들면 매일 점심시간마다 다른 식단을 먹을 수 있는 백반집 만큼 좋은 식당도 없다.




예반은 (간판 글자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생선구이, 찌개 전문점인데, 백반도 판매한다. 내가 방문했던 날에는 소고기 무국이 나왔다. 소고기 무국은 집에서는 흔하게 먹는 메뉴이지만 식당에서는 단품메뉴로 잘 팔지 않는 메뉴라서 그런지 반가웠다. 후추맛이 강하게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푹 끓여 부드러운 무와 야들야들해진 소고기의 맛이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밑반찬들이 마음에 들었다. 겉절이와 총각김치가 나왔는데 여기는 김치를 잘하는 집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 외에도 나온 반찬 맛이 괜찮았고 사장님께 리필을 부탁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히 나왔다.

이 집의 가장 큰 메리트는 가성비이다. 메뉴판에서 보다시피 6000원의 식사 메뉴들이 다수 포진되어있다. 백반과 동일한 가격이다. 점심이라는 것이 돈만 있다면 만원이고 2만원이고 내면서 유명한 맛집을 다 찾아가겠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점심값을 아끼면 일주일이면 외식 한 번 할 가격이 나온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집밥 한 끼를 먹을 수 있으니, 한 곳으로 식당을 정착하게 된다면 이곳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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