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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리뷰 성수동 뚝섬역 맛집 - 4. 미락 바지락 칼국수 / 칼국수

맨날러 2021. 2. 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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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근처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의 식당 리뷰입니다. 맛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까다로운 입맛은 아닙니다.

식당: 미락 바지락 칼국수
메뉴: 칼국수
가성비: 좋음
맛: 매우 좋음
양: 많음
매장 규모: 
보통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이곳저곳 다 가보고 있는데, 여기는 지금까지 내가 가본 곳 중에는 제일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일단 칼국수라고 하면 나는크게 두가지 종류로 구분이 가능한 것 같다. 하나는 최소한의 고명이 올라가고 간장베이스의 고추나 양파가 들어간 양념을 넣어 먹는 깔끔 담백한 스타일이고, 다른 하나는 바지락이나 해물 등 메인 건더기를 때려 넣어 육수 맛을 살린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는 후자에 속한다. 경험 상 후자가 내 취향에도 맞다.

나는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는데 바지락이 섭섭치 않게 들어 있다. 국물이 엄청 시원해서 해장을 하거나 속이 더부룩 답답할 때 들이키면 좋을 것 같은 맛이다.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뜨다가 나도 모르게 그릇째 들고 마시고 있더라. 면은 사실 아주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갓 뽑은 면인 것 같고, 내 기준에서는 조금 굵었다. 어쨋든 나머지 장점들이 나의 이 취향은 취향일 뿐이라며 설득하는 듯하여 맛있게 후루룩 찹찹했다. 같이 가서 닭칼국수를 드신 분도 구수하니 맛있다고 하셨다

내 개인적으로 주인공은 얘다. 오죽하면 독사진을 찍었다. 고추장아찌 정말 맛있다. 주머니에 줏어담고 싶었다. 장아찌만 먹어도 맛있고 칼국수랑 먹어도 조화가 참 좋았다. 가서 칼국수는 안먹더라도 이건 꼭 먹어보라고 가겠다는 사람 붙들고 말해주고 싶다.

7000원 착한가격이다. 이정도 맛과 양이면 나는 9000원이라도 언젠가는 또 올 의향이 있다. (자주는 아니겠지). 7000원이면 매주 갈 수도 있을거 같다. 당분간은 나의 최애 점심식사로 남아 있을 듯 하다. 뒷광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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