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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맨날 5K 달리기 -16일차- 피로도를 다스려야

맨날러 2019. 5.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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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리기
  - 날짜: 5월 23일(수) -16일차
  - 거리: 3.21km
  - 시간: 18:19
  - 페이스: 5'43"

•오늘의 몇마디:
- 피로도 관리가 기록을 줄인다 -
당연한 이야기이다. 매일 블로그를 쓰다보니 좋은 점은 당연한 이야기도 곱씹어보게 되고, 왜 그게 당연한지 삶에서 새삼 되짚어보게 된다는 것이다.

어제 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늦게까지 수다를 떨었다. 많이 먹고 마시다보니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즐겁게 놀았으나 그만큼 귀가시간은 늦어졌다. 만난 곳이 을지로입구 쪽이어서 귀갓길이 익숙치 않았다. 버스도 한번갈아타고 (갈아탈 때 몇 전거장 지나치고;) 집에 도착하니 1시무렵.

내가 생각해도 내자신이 기특하고 감사한 것은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달려야한다고 부담을 갖는다. 오늘도 달리기 성공! 어제 최고 속도를 내어본지라 기대랄까?그런게 있었다 ㅋ 오늘도 빨리 뛰어야지 싶었는데 역시나 ㅋ 불가능한게 당연하다. 잠도 많이 못잤으니. 어제랑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서 오늘도 역시 5km는 채우지 못했다 ㅠ  힘들고 피곤..

5월은 절충의 시기. 날이 좋아져서 그런지 반가운 사람들과의 반가운 만남도 많고 반가운 먹거리도 많다 ㅋ 달리기를 위해서 체중관리를 하다보니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이런 만남이 자주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별로 유난을 떨고 싶지 않다. 그러지도 못한다 ㅋ 먹는걸 좋아해서. 그래서 요즘은 점심을 관리한다. 점심에 토마토, 바나나로 떼우거나 민감하게 위의 상태를 봐서 아주 배가 고프지 않으면 거르기도 한다. 오늘은 너무너무 졸려서 다행히(?) 점심을 건너 뛰고 꿀잠을 잤다.

대회 전에는 수면과 피로도 신경써서 준비해야겠다. 그동안도 바로 전날은 뛰지 않고 전전날에 조금 열을 내는 편이다. 이제 열흘이 채 남지 않았으니 달리기 능력 자체도 끌어올리고, 컨디션 관리도 신경을 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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