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맨날 5km 달리기 -19일차- 미세먼지에 결국 항복

•오늘의 달리기
  - 날짜: 5월 25일(토) -19일차
  - 거리: 5.07km
  - 시간: 29:51
  - 페이스: 5'53"

•오늘의 몇마디
- 오늘은 항복 -
어제 미세먼지를 경계했고, 오늘은 미세먼지에 항복해버렸다. 미세미세앱에서 방독면 그림이 있는 최악이 떠버리니 실외 달리기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왠지 폐에 검버섯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슬프다... ㅠ 밖에 나갈 때 미세먼지의 눈치를 보던게 언제부터였으려나. 다행히도 감사한 것은 우리 아파트 단지의 헬스장이 세달에 3만5천원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세먼지 덕분에 간만에 실내모드로 트래드밀에서 뛰었다. 실내모드라는게 진짜 신기하다. 어떤 공식으로 거리와 페이스를 계산하는지 잘 모르겠다, 제자리뛰기를 할 뿐인데. 저번보다 약간 더 정확했다. 거의 100m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듯 하다. 실외에서 달리기할 때에는 GPS로 거리를 재는게 분명하지만 실제로 대회에서 달리는 거리와 앱의 측정 거리가 별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을 때 새삼 신기했는데 실내 측정은 더 신기하다. 구글링 고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