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맨날 일기/맨날맨날 [5K달리기]

맨날맨날 5K 달리기 -6일차- 상쾌한 저녁러닝

맨날러 2019. 5. 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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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리기
  - 날짜: 5월 12일 (일) - 6일차
  - 거리: 5.35km
  - 시간: 32:12
  - 페이스: 6'01"

• 오늘의 몇마디
- 저녁 달리기 -
오늘은 저녁 7시 쯤 달리기를 했다. 그동안 퇴근 이후시간에 달리기를 해왔다. 그러다보니 보통 퇴근해서 9시쯤 밥을 먹고 10시간 조금 넘은 시간에 달리기를 해왔고, 11일에는 시간대를 바꾸기 위해서 아침에 달렸다. 저녁 시간대는 일반적으로 달리는 시간이 아니다. 주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달릴 때의 기분은 달리기의 속도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다. 쉽게 말해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고 달릴 때 기분이 좋으면 자연스레 더 빨리 달리게 되고 기록이 단축되는 편이다. 솔직히 퇴근 이후는 몸이 조금 지친 편이라 달리려면 마음을 먹어야 하는 편이다. 아니면 습관적으로 달려야 한다. 아침시간도 기상이라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마음을 먹고 해야하는 편이다.

달리기 대회가 있는 당일에는 항상 연습 때보다 기록이 좋게 나오는데 이것도 비슷한 이유인 것 같다. 대회에 나가면 기분이 좋다. 나말고도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딱히 누구랑 대화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사람들 틈 사이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왠지 알 수 없는 힘을 나눠받는 것 같다.

저녁시간은 온도도 햇빛도 달리기에 아주 적합했던 것 같다. 몸상태도 아주 무겁지 않아서 달릴 맛이 난다고나 할까?  공기가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나쁜 미세먼지 ㅠ) 그래도 평소에 달리기를 하는 조건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 게다가 오늘따라 고기가 땡겼기 때문에 꼭 달리기를 해줘야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다 끝나고 씻고 집근처에 고기 무한리필집 가서 가족들이랑 단란하게 꾸워먹었는데 역시 운동을 하고 먹으면 꿀맛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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