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맛집 리뷰

직장인 리뷰 성수동 뚝섬역 맛집 - 5. LA 타운 / 삼겹살, 찌개, 고등어

맨날러 2021. 2. 8. 09:07
반응형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근처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의 식당 리뷰입니다. 맛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까다로운 입맛은 아닙니다.


식당: LA 타운
메뉴: 삼겹살, 찌개, 고등어
가성비: 좋음
맛: 매우 좋음
양: 충분
매장 규모: 
넓은 편

숨겨진 맛집이라고 할까. 만족도 거의 최상급이다. 이 근처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점심을 보통 먹는데, 이정도 식당을 또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간판은 특별하지 않고, 심지어 식당보다는 부동산의 느낌이 나지만 일다 드셔보시길. 가격, 맛, 덤으로 사장님의 친절함까지 나의 경우는 어디 하나 아쉬운 것 없이 만족스러웠다. 기본적으로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찌개, 제육볶음들을 메뉴 판에서 볼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고기를 파는 집인 듯한데 점심에 삼겹살 정식을 먹을 수 있다. 메뉴에는 목살이라고 되어 있지만 비교적 퍽퍽한 감이 있어서 삼겹살로 바꾸셨다고 한다.

삼겹살 정식과 차돌된장찌개를 먹었는데, 삼겹살에서는 숯불냄새가 나고 차돌된장은 고깃집의 짭짤하니 입에 착 감기는 고깃집 된장찌개 스타일이다. 반찬도 넉넉히 나온다. 삼시 세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뚝섬역 근처의 고기 러버들에게는 최상의 점심식사가 되리라고 본다.

또 하나의 감동포인트는 고등어 조림이었다. 회사가 이사를 와서 여기저기 먹어보는 중이라고 말씀을 드렸는지는 몰라도 맛있다며 고등어 조림을 이만큼이나 맛보기로 주셨는데, 어마어마하다. 푹 삶아진 무가 너무 부드럽고 달달했다. 고등어도 촉촉하니 요리를 잘하는 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이야 서비스였겠지만 사먹었다고 하더라도 6000원의 가격이기에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식사를 하다보니 단골 아저씨들이 많아 보였는데, 그들의 포스만 봐도 여기가 맛집이 아닐리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가면서까지도 주인 아저씨께서 친절히 인사를 건내주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