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맛집 리뷰

직장인 리뷰 성수동 뚝섬역 맛집 - 6. 뺌버거 / 수제버거

맨날러 2021. 2.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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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근처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의 식당 리뷰입니다. 맛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까다로운 입맛은 아닙니다.



식당: 뺌버거
메뉴: 수제버거
가성비: 보통
맛: 보통
양: 보통
매장 규모: 작음


뚝섬역 근처에는 점심에 먹기 좋은 저렴한 한식집이 많은 편이다. 가끔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나 다른 종류의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수제버거집 뺌버거를 찾았다. 햄버거는 내가 고민없이 즐겨먹는 메뉴 중 하나로 이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꽤나 반가웠다. 가게는 체인점 처럼 생겼는데,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다. (실제로 체인인지는 모르겠다) 아크릴 제질의 2인용 테이블이 많고 협소하지 않게 넓고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어서 모던한 분위기다. 매장의 느낌 때문인지, 패스트푸드점과 일반적인 수제버거집의 중간의 느낌이 있다.

맛도 그런 느낌이난다. 수제버거가 요리처럼 나오는 집들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아서 먹기 편하면서 수제버거 특유의 패티의 풍미도 느껴진다. 사실 수제버거가 정말 맛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그런 버거는 정말 맛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무난히 맛이 있는 편이다. 양파나 토마토도 큼직하니 들어있어서 패티 및 치즈랑 잘 조화가 되는 편이다.
아쉬운 점은 감자튀김이다. 치즈프라이라는 치즈소스를 뿌린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소스의 맛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기름을 많이 머금었다. 조리 시간인지, 사용하는 재료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으나 버거를 먹으며 곁들여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정도였다. 버거의 맛만 생각하면 종종 들르겠지만 감자튀김을 시키기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가 있는 버거를 먹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메뉴 가격은 사진과 같다. 3000천원 내외의 가격으로 음료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로 변경이 가능한데, 같은 가격이라면 비싼 햄버거를 선호할 것 같다. 여튼 버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종종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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