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맛집 리뷰

직장인 리뷰 성수동 뚝섬역 맛집 - 8. 몽련 / 고기, 찌개, 숯불돼지고기 덮밥

맨날러 2021. 4. 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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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근처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의 식당 리뷰입니다. 맛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까다로운 입맛은 아닙니다.

식당: 몽련
메뉴: 보통은 고기, 점심은 숯불돼지고기 덮밥, 차돌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가성비: 보통
맛: 좋음
양: 좋음
매장 규모: 넓은 편


원래는 다른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식당이 폐업한 바람에 지나가다가 본 매장의 분위도 괜찮고 메뉴도 점심에 먹기에 무난히 좋아 보여서 들어갔다. 원래는 고기집으로 제주 돼지고기나 소고기을 파는 곳이다. 은근 회사원들이 많은 성수동에 점심메뉴를 적당 잘 잡은 것 같다. 시그니쳐 메뉴가 차돌된장찌개와 숯불돼지고기 덮밥이라길래 덮밥을 시켰다.

여기는 1인상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가게 분위기와 어울리게 깔끔한 느낌이다. 별로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이렇게 나오니 대접 받는 듯한 느낌이 조금 드는 것도 같다. 반찬 수도 적지 않다. 세 명이 갔는데 각각 이렇게 나왔다.

맛은 좋은 편이다. 위에 올라간 돼지고기에서는 숯불구이 불백 향과 맛이 난다. 반숙 수란도 올라가 있다. 독특한 점은 버터가 같이 나온다. 반칙. 버터를 넣으면 웬만해서는 맛있지 않나?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위험 부담은 있겠지만 고기가 국물없이 표면이 바싹 구워나오는 편이라 느끼한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같이 나온 냉면 육수나 샐러드가 상큼해서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맞는다. 익숙한 맛에 신박한 맛의 꾸밈을 더했는데 조화가 괜찮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반찬이 대체로 짠 편. 그래도 충분히 9000원이라는 가격에 다시 한 번 정도는 와볼 수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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