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맛집 리뷰

직장인 리뷰 성수동 뚝섬역 맛집 - 7. 소년 아저씨 / 1인 족발

맨날러 2021. 2. 18. 08:57
반응형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근처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의 식당 리뷰입니다. 맛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까다로운 입맛은 아닙니다.

식당: 소년아저씨
메뉴: 족발
가성비: 좋음
맛: 좋음
양: 좋음
매장 규모: 
보통

족발을 점심으로 먹는다는 발상은 일반적이지 않다. 전국민 대표야식 중 하나이지만 족발이라 하면 보통 양이 많기 때문에 같이 먹을 수 있는 파티가 필요하다. 인터넷으로 이 소년아저씨라는 집을 찾았을 때는 호기심이 솟아나 꼭 가보고 싶었다. 족발을 점심에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만들어 놓았다. 참고로 이 집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집이라도 한다. 나름 이전에는 애청자였는데 본방으로 본 적은 없다. 2018년에 나왔었다고 한다.


깔끔한국물이 자작하게 족발과 함께 나오고 계란 하나는 기본으로 같이 나온다. 밥이 나오고 밥은 원하면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맛은 깔끔하며 짜지 않고 밥이랑 먹기 적절하고 든든하다. 곱빼기를 시켜먹었는데 고기 8500원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이다. 국물에 밥을 적셔 먹어도 맛있고, 계란이 화룡점정격이라 매력을 더 돋우워준다. 떡볶이 국물에 계란 노른자를 묻혀 먹듯이 간장 베이스 소스에 계란을 적신 맛이 꽤나 조화롭고 족발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는데 이를 채워준다. 고명으로 청양고추 다진걸 주시는데 족발 껍질의 느끼함을 감소시켜주기에 제격이다. 이 근방에서 점심식사를 해본사람이나 뚝섬역 근처에 온 사람에게 한번 쯤, 아니 한번 이상 와보길 추천하고 싶다. 맛과 가성비가 모드 괜찮다. 고기 러버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반응형